[영화] 도어락 후기: 현실에서 있을법해 더 무서운 영화
#범죄스릴러 를 좋아하는 저는 도어락 예고편을 보고 ‘이건 무조건 봐야돼’ 라는 마음으로 개봉을 기다렸습니다.
드디어 도어락이 개봉했지만, 이건뭐 회사일 시즌성 업무와 시기가 맞물려 도저히 극장을 찾아 갈 수 없는 그런 상황이 되었고, 포기하려는 찰나에! 아직 상영관에도 걸려 있음에도 불구하고 #bTV 에 떴다는 소식이 들려 홈관람을 감행 했습니다.
소감부터 말하자면, 뻔한 이야기지만 너무 현실적이라 더 무서운 영화입니다.
예고편
관람 포인트
암 걸릴것 같은 주인공들
세상 모든 짐은 혼자 다 지고 가려는 가련한 여주인공과 국민의 세금을 먹고 살지만 국민을 개무시하는 경찰관, 괜히 여기저기 시비 걸고 다니는 누가 봐도 악당 처럼 생긴 캐릭터, 직장에서 인기를 한 몸에 받는 훤칠한 직장선배. 이 캐릭터들이 뒤섞여 있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공포보다 더하게 답답한 기운이 몸을 감싸게 됩니다.
딱 한명 그나마 정상적인 캐릭터는 직장 동료인 효주. 그녀 덕분에 소화가 됩니다.
집 밖으로 나와 무너진 긴장감
항상 소극적인 모습의 주인공이 적극적으로 변신하면서 무대는 오피스텔에서 재개발지구로 넓어집니다. 물론 옆에는 효주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왠지 모르게 판이 달라지니 그동안의 긴장감과 다른 종류의 긴장감이 감돌면서 흐름이 깨지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배경이나 분위기나 추격자 같기도 하고.. 모 OCN 드라마에서 본듯하기도 하고..
하지만 효주는 멋있습니다.
원래 결제 금액은 만원인데, 쿠폰도 쓰고 티멤버십 포인트 차감 할인도 받으니 5,280원에 집에서 편하게 관람했네요. 영화관 까지 안가도 되고 완전 개이득.
1월 1일 기준 관객수 약 160만정도로 집계 되었습니다. 제작비 30억원에 손익분기점이 160만 관객이라고 하던데 평타는 쳤네요.
개인적으로는 꽤 재밌게 보았습니다. 범죄스릴러 좋아 하시는 분들은 가벼운 마음으로 보시면 좋을듯. 현실에 영화를 과하게 투영 하시는 분들에게는 비추 드립니다. 그런 분들은 아마 집 도착하면 제일 먼저.. 읍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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