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마그넷 월렛 개봉기 + 약간의 사용기
(아래는 갤럭시 S23 일반형 모델에 맥세이프 케이스를 장착한 환경을 기준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삼성전자 마그넷 월렛
회사 건물 및 사무실 출입증으로 사원증을 사용하고 있어서 어딘가 나갔다 오기 위해서는 사원증을 꼭 지참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맥세이프 처럼 자석이 들어간 케이스와 거기에 부착 할 수 있는 카드지갑을 사용하고 있었는데, 기존 다이소에서 저렴하게 구매 했던 제품이 금방 낡아서 이왕 이렇게 된 거 정품을 써보자 생각해 삼성전자에서 공식적으로 출시한 마그넷 월렛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요즘 트렌드에 맞게 포장은 정말 간소하게 작은 종이 상자 패키지로 되어 있습니다.
아, 먼저 저는 이 제품을 삼성스토어에 방문해서 오프라인으로 구매를 했습니다. 가격은 2만 원. 스토어에 들어가서 카드지갑 제품 사러 왔다고 했더니, 응대 해주신 직원분께서 “그런 제품은 없습니다만..”이라고 하길래 액세서리 코너에서 제가 직접 들고 왔습니다. 저는 이 제품의 존재를 알고 있었기에 망정이지, 그렇지 않았다면 “아, 그래요? 내가 잘 못 알았나..” 하고 그냥 나올 뻔 했네요.
오프라인으로 구입하시는 분들은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다시 제품 소개로 넘어가자면,
외장 패키지와 마찬가지로 내부 포장도 비닐에 제품이 들어가 있는 단순한 형태를 하고 있습니다.
기기 면과 직접 맞닿는 부분은 필름으로 한번 더 보호 되어 있습니다. 이 필름은 꼭 제거하고 사용해야겠죠?
신용카드 기준으로 2장 들어가면 딱 맞는 사이즈 입니다. 그런데 카드 한 장만 넣고 다녀도 끝까지 잘 밀어 넣는다면 그렇게 헐렁한 느낌은 아니라서 괜찮습니다.
당연하게도 자력이 좋아서 잘 떨어지지 않구요. 월렛 사이즈가 작지 않아서 케이스가 없는 스마트폰에 대어 보면 아래쪽이 조금 튀어나온다든가 할 수 있습니다만, 어차피 갤럭시는 현재 최신 모델인 S25 에도 마그넷이 내장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무조건 케이스를 끼워야 맥세이프라고 부르는 자석을 사용할 수 있고, 그렇게 되면 카드지갑 크기가 케이스를 넘어가지 않는 편안한 사용 환경을 경험 할 수 있습니다.
당연하게도 상단 부분이 라운딩 처리 되어 있어서 카메라와 간섭이 발생하지는 않았습니다. 이 부분이 굉장히 마음에 드는군요.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마그넷 월렛 자체에 전파 차단 기능이 없다는 것입니다. 이게 왜 아쉬운 점인가 하면, 출입구 이용을 위해 사원증을 태그할 때 갤럭시의 NFC 기능이 켜져 있으면, 사원증 태그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 때 갤럭시의 NFC 기능을 끄면 월렛을 갤럭시 후면에 부착한 상태에서도 태그가 잘 되네요. 결국 태그 할 때마다 NFC 를 꺼야 한다는 이야기인데, 매번 껐다 켰다 하기 힘드니 출근할 때 지하철에서 내리면 아예 NFC 기능을 껐다가, 퇴근할 때 교통카드 사용을 위해 다시 켜줘야 하는 아주 사소한 불편함이 있습니다.
그 부분만 제외하면 마데 인 차이나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조금 비싸지만 매우 만족스럽네요.
이상으로 삼성 마그넷 월렛 개봉기와 사용기를 마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