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스릴러 를 좋아하는 저는 도어락 예고편을 보고 ‘이건 무조건 봐야돼’ 라는 마음으로 개봉을 기다렸습니다.
드디어 도어락이 개봉했지만, 이건뭐 회사일 시즌성 업무와 시기가 맞물려 도저히 극장을 찾아 갈 수 없는 그런 상황이 되었고, 포기하려는 찰나에! 아직 상영관에도 걸려 있음에도 불구하고 #bTV 에 떴다는 소식이 들려 홈관람을 감행 했습니다.
소감부터 말하자면, 뻔한 이야기지만 너무 현실적이라 더 무서운 영화입니다.
예고편
관람 포인트
암 걸릴것 같은 주인공들
세상 모든 짐은 혼자 다 지고 가려는 가련한 여주인공과 국민의 세금을 먹고 살지만 국민을 개무시하는 경찰관, 괜히 여기저기 시비 걸고 다니는 누가 봐도 악당 처럼 생긴 캐릭터, 직장에서 인기를 한 몸에 받는 훤칠한 직장선배. 이 캐릭터들이 뒤섞여 있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공포보다 더하게 답답한 기운이 몸을 감싸게 됩니다.
딱 한명 그나마 정상적인 캐릭터는 직장 동료인 효주. 그녀 덕분에 소화가 됩니다.
집 밖으로 나와 무너진 긴장감
항상 소극적인 모습의 주인공이 적극적으로 변신하면서 무대는 오피스텔에서 재개발지구로 넓어집니다. 물론 옆에는 효주가 있었습니다.
![](https://i0.wp.com/triki.net/wp-content/uploads/2019/01/doorlock-2.jpg?resize=1280%2C720&ssl=1)
그런데 왠지 모르게 판이 달라지니 그동안의 긴장감과 다른 종류의 긴장감이 감돌면서 흐름이 깨지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배경이나 분위기나 추격자 같기도 하고.. 모 OCN 드라마에서 본듯하기도 하고..
하지만 효주는 멋있습니다.
![](https://i0.wp.com/triki.net/wp-content/uploads/2019/01/doorlock-btv.jpg?resize=1024%2C576&ssl=1)
원래 결제 금액은 만원인데, 쿠폰도 쓰고 티멤버십 포인트 차감 할인도 받으니 5,280원에 집에서 편하게 관람했네요. 영화관 까지 안가도 되고 완전 개이득.
1월 1일 기준 관객수 약 160만정도로 집계 되었습니다. 제작비 30억원에 손익분기점이 160만 관객이라고 하던데 평타는 쳤네요.
개인적으로는 꽤 재밌게 보았습니다. 범죄스릴러 좋아 하시는 분들은 가벼운 마음으로 보시면 좋을듯. 현실에 영화를 과하게 투영 하시는 분들에게는 비추 드립니다. 그런 분들은 아마 집 도착하면 제일 먼저.. 읍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