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화] 아디다스 그라다스 Q3 스웨이드 그린
요즘 회사에 다시 정장을 입고 다니면서 신발은 꼭 운동화, 정확히는 반스를 신고 다녔는데요.
반스는 역시 유연하지 않는 착화감과 내구성이 문제였습니다.
그래서 운동화를 사기 위해 여기저기 둘러 보다가 발견한 아디다스의 그라다스를 좋은 가격에 바로 가져와 보았습니다.
(사진이 조금 어둡게 나와서 그런데 옆 부분 삼선이 그린 맞습니다.)
ABC마트에서 특가로 판매해서 6만 원 대에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매장에서 바로 한번 신어보고 구매를 결정.
몇 가지 특징을 이야기 하자면,
- 가젤이나 삼바와 형제 같은 디자인
- 아디다스 답게 상대적으로 넓은 발볼
- 꽤 푹신한 인솔과 두툼한 측면과 후면
- 쿠션감 좋은 텅 부분
정도를 꼽을 수 있을 것 같네요.
예전부터 그랬지만 나이키 신발들이 발 볼이 좀 작은 느낌이라 확실히 아디다스 쪽이 조금 더 편한 감이 있어서 좋습니다.
다만 이 제품이 테니스화로 분류되는 제품이라 그런지 측면과 후면이 조금 두툼해서 바지를 입을 때 스트레이트 핏의 청바지나, 슬렉스나 정장이라면 세미 와이드핏에 잘 어울릴 것 같아요. 스트레이트 혹은 슬림핏이라면 기장이 약간 짧은 9부 정도의 바지가 더 나을 것 같습니다.
전체가 스웨이드 제질이라서 관리가 좀 어려울 수는 있을 것 같지만, 오염되면 또 그것대로 빈티지한 느낌이 날 것 같기도 해요.
한동안 신어 보면서 기록으로 남겨둘 만한 추가 사항이 있으면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