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 총여학생회 폐지사건 총정리
2018년 11월 22일, 동국대학교 총여학생회가 재학생 총투표를 통해 폐지된 사건을 정리 합니다.
발의
2018년 동국대학교 총학생회칙이 개정 되면서, 총학생투표를 재학생이 직접 발의 할 수 있게 되었고, 2018년 11월 대학생 커뮤니티인 에브리타임을 통해 동국대학교 재학생 500명 이상이 총여학생회 폐지에 대한 의견을 모았습니다.
하지만 중앙위원회는 온라인 서명의 절차상 오류와 정당성을 문제 삼아 이를 기각하였고, 대토론회를 개회 하였습니다. 이와 함께 진행된 동일 사안에 대한 오프라인 서명에서 711명 이상이 서명하여 그 중 656명이 재학생으로 확인 됨에 따라 총여학생회 폐지에 대한 총투표가 진행 되었습니다.
총투표
동국대학교 총여학생회 폐지를 위한 총학생투표는 2018년 11월 19일부터 21일까지 총 3일간 시행되었습니다.
총여학생회 폐지를 위해서는 과반이 넘는 투표율에 2/3 이상의 찬성표를 받아야해 실질적으로 찬성측이 쉽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찬성측의 압도적 승리.
개표결과 투표율은 55.7% 로 총여학생회 폐지를 위한 첫번째 조건을 달성하였으며, 그 중 찬성표는 75.9%로 두번째 조건 역시 달성 하였습니다.
심의
하지만 일각에서 이번 총여학생회 폐지에 대한 총학생투표에 대한 이의를 제기 했고 그 내용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 시행공고 부착기간에 대한 문제
- 논의기간 미확보
- 총투표 발의 과정상 절차 무시
간단하게 이야기하자면, 시행공고 부착기간이 짧았으며, 공론화 과정이 부족했고, 정식적인 발의 절차를 시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해당 이의제기에 대해 중앙위원회는 선거와 투표에 대한 해석 오류를 지적했고, 발의 및 사전 준비 과정상에서 부족했던 부분은 이미 기각 및 반려를 통해 절차를 준수 하였으며, 실제 오프라인 서명 및 해당 서명지 공개를 통해 정상적인 발의 과정을 밟았다고 심의 결과를 발표 하였습니다.
결과
2018년 11월 22일(개표일), 동국대학교 총여학생회는 폐지되었고, 관련 회칙 역시 모두 삭제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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