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 분위기 깡패 맥주집, 수도원

🕓2017.05.20 📈5

정말 꼭 가보고 싶었던 곳이 있었는데 바로 대학로에 있는 수도원입니다. 워낙 분위기 좋기로 유명한 곳이라 소문만 많이 들었었는데, 실제로 가보니 장난 아니네요.

분위기 깡패, 수도원

대학로 수도원 내부

역시나 와 보길 잘 했다 하는 생각이 듭니다. 대학로 시끌벅적한 곳을 지나서 조용한 곳에 위치한 수도원은 일단 입구를 들어가면서 부터 그 느낌을 물씬 느낄 수 있어요.

대학로 수도원 입구

전체적으로 굉장히 어둑어둑하고 조용한 분위기라서 회식이나 친구들 많이 모여서 갈만한 곳은 아니지만, 소소하게 둘셋이서 간단히 맥주 한잔 하기에는 아주 적절합니다.

스마트폰으로 열심히 사진을 찍어 보았지만, 내부가 워낙 어두워서 잘 찍은 사진을 건지기엔 다소 무리가 있습니다. 카메라는 내려 놓고 맥주와 친구와 함께 하는 그 순간을 즐기는게 백배 더 이득일 것 같아요.

대학로 수도원 내부

이곳에 오기 위해 가장 적절한 상황은 무엇일까 생각해보니 역시나 소개팅 했을때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독일주택 세컨 브랜드 답게 역시나 다양한, 그동안 맛 보지 못했던 여러 맥주들을 판매 하고 잇습니다. 하지만 가격은 조금 비싼편이에요. 각오하고 가셔야 할겁니다.

아쉽게도 메뉴판은 찍어오지 못했네요. 다음에 도전 해볼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