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양주/송추] 서울 근교 나들이, 헤세의 정원과 그릴휘바
- 양주/송추 쪽에 있는 아이들과 식사 하러 가기 좋은 그릴휘바.
- 음식도 맛있고, 정원도 잘 되어 있어서 서울 근교 나들이로 아주 적절합니다.
- 고기 좋아 하시면, 그릴휘바에서 바베큐 된장삼겹 꼭 먹어 보세요. 기가 막힘.
아주 오랜만에 미세먼지가 적은 주말을 맞이했습니다. 직장 동료 결혼식이 있어 다녀왔는데 도저히 이대로 집에 있을 수 없어 와이프와 아들래미를 데리고 서울 근교로 나들이를 가기로 마음먹고 집을 나섰습니다.
주말에서 서울을 빠져 나가는 것은 길이 항상 막히지만, 송추쪽으로 향하는 길은 그래도 무리가 없어요. 그래서 송추쪽으로 향하며, 역시나 헤세의 정원으로 향했습니다.
그릴휘바에서 바베큐 먹어보기
지난번에 왔을 때는 파스타와 피자를 먹었었는데, 이번에는 바베큐 메뉴 중 하나를 먹어보기로 결정 했습니다. 눈에 띄는 메뉴가 하나 있더라구요. 바로 바베큐 된장삼겹. 그리고 아이가 먹기 위한 볶음밥과 자켓 포테이토를 주문 하였습니다.
바베큐 된장 삼겹, 볶음밥과 자켓 포테이토
솔직히 정말 깜짝 놀랐어요. 보통은 피자와 파스타를 주로 먹게 되는 그릴휘바이지만, 앞으로는 아마 이 바베큐 된장삼겹과 볶음밥+자켓포테이토 사이드 메뉴 조합으로만 먹을 것 같아요.
된장으로 간이된 삼겹살에 구운 양파를 올리고, 함께 나오는 볶음 김치소를 얹어서 먹어보세요. 입에 넣자마자 깜짝 놀라요. 사실 저 조합이 실패 할 수가 없는 조합이긴 하잖아요?
그리고 삼삼한 볶음밥과 통째로 달달하게 구워진 자켓 포테이토는 아이들이 먹기에도 아주 좋아요.
그리고 무엇보다 더 좋은건.. 저렇게 조합해서 겨우 2.9만원이라는 거에요.
그릴휘바의 메뉴들
바베큐 된장삼겹이 2.1만원, 사이드메뉴인 볶음밥은 0.5, 자켓 포테이토는 0.3만원이에요. 그래서 토탈 2.9만 원 밖에 안해요.
그릴휘바 다른 식사 메뉴가 보통 2만원 정도의 수준임을 감안하면 아주 매력있는 조합입니다.
헤세의 정원
어린 아이들은 어른들처럼 식당에 가만히 앉아 식사하기도 힘들어 하잖아요. 그래서 어린 아이들과 함께 하기에 아주 좋아요. 식사가 나오기를 기다리면서 산책을 하고, 뭉치도 보고, 금붕어도 보고, 꽃 향기를 맡기도 해요. 운동장에서 뛰어 놀기도 하구요.
어른들을 위해서도 헤세의 정원은 참 좋습니다. 카페휘바에서 차 한잔을 사서 헤세의 정원을 산책하는 것만으로도 좋은 경험이 될 것입니다.
헤세의 정원 팜플렛을 보니 식사를 위한 그릴휘봐와 카페휘바 말고도 여러가지 다른 할 것들이 있더라구요. 직장이나 동호회 모임을 위한 운동장과, 갤러리, 세미나룸도 있고, 산책하기 좋은 야외광장, 파티가든, 1박2일 워크샵을 위한 캐빈푸우와 글램핑용 버블호텔도 있네요. 오늘도 운동장에서는 어떤 모임의 체육대회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날 좋은 때마다 자주 들러야겠습니다.
- 경기 양주시 장흥면 호국로550번길 111 그릴 휘바
- 031-877-5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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