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짧게 다녀온 2017년 제주도 여행 후기
작년에 태어나서 처음으로 제주도에 다녀왔었는데, 올해 또 제주도에 다녀 왔습니다. 일주일 여행 계획을 잡았는데, 가족들은 미리 가있고, 저는 일 때문에 조금 늦게 갔다가 3박 4일만 지내고 왔네요.
김포공항에서 제주공항으로
가족들은 먼저 제주도로 가있었기 때문에 혼자 느긋하게 김포공항으로 택시를 타고 출발 했습니다.
주말이라서 공항이 엄청 붐빌줄 알았는데 공항은 은근 한산했습니다. 쾌ㅡ적 하네요.
비행기에서 떡실신 하고 도착한 제주도에서 식사를 하러 가기 위해 택시를 타고 이동 했습니다. 공항 근처인데 역시나 한산하네요.
제주도의 모든 것을 맛볼 수 있는 황금어장 식당
도착 하자마자 점심 식사를 위해 공항에서 멀지 않은 황금어장 식당에 도착 했습니다. 제주도의 모든 향토음식을 맛 볼 수 있는 식당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제주도를 떠나기 직전에 마지막 식사 하는 곳으로 유명하다고 하네요. 주차장도 넓어요.
평소에 생선을 먹지 않는 스타일인데, 고등어 구이와 갈치찜 기가 막히게 먹었습니다. 돼지고기 구운 것도 나오는데 그거 진짜 맛있어요. 생선과 고기와 한라산 한잔 하면 기가 막힙니다.
어르신들과 함께 있어서 음식 사진을 못 찍어 조금 아쉽네요.
수요미식회가 추천한 가시아방
제주도에 오면 고기국수를 꼭 한번은 먹어야 하기에 검색해서 찾아간 가시아방입니다. 숙소가 섭지코지에 있어 금방 갈 수 있었습니다.
양도 많고 국물도 진하고 고기도 맛이 아주 좋았어요. 요즘 서울에도 고기국수 많이 팔지만 느낌이 다름.
게다가 가격도 아주 착해서 너무너무 좋아요.
휘닉스 아일랜드 리조트 수영장
숙소를 섭지코지 휘닉스 아일랜드 리조트 블루동으로 잡았습니다. 블루동이 비교적 최근에 리모델링 해서 괜찮다고 하더라구요.
아이들이 있어 수영장도 실컷 이용했습니다.
실내외 동시에 이용 할 수 있고, 실내 수영장은 수영모가 필요합니다. 저는 실외에서 놀았는데, 갑자기 쏟아지는 비 때문에 급하게 실내로 뛰어 들어가는 해프닝도 있었네요.
수영장 크기가 엄청 큰건 아니지만, 아이들이 가볍게 놀기에는 좋아요.
비회원 기준 1.5만원인가에 수영장과 사우나 모두 이용할 수 있어요. 회원은 반값이라 개이득.
평화로운 제주공룡랜드
요즘 아들래미가 공룡에 빠져 있어 공룡랜드도 다녀왔습니다.
입구로 들어서자마자 거대한 공룡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보면 더 어마어마 해요.
규모가 생각보다 꽤 커서 아이들이 참 좋아해요.
제주공항 근처에서 에스프레소 라운지와 흑돈가
집으로 가기 하루전 지인들이 제주도에 와서 잠깐 만나 식사를 같이 했습니다.
지인들이 도착하기 전 미리 제주공항 쪽으로 가서 어디서 대기 하고 있을까 하다가 들어갔던 에스프레소 라운지입니다.
실내가 굉장히 넓어서 자리가 많아요. 편한 소파 자리도 있고.
1층 2층으로 나뉘어 있으니 꼭 2층에도 올라가 보세요.
빵이 너무 맛있어 보여서 몇가지 샀는데, 조금 먹어보다가 결국 더 사서 포장해왔습니다.
식사를 위해 흑돈가로 향했습니다. 작년에 그 맞은편에 있는 고기집에서 식사를 하다가 흑돈가를 보고 다음에 꼭 가봐야지 했는데 결국 왔네요.
제주도 스타일의 두툼하고 신선해 보이는 고기가 나왔습니다.
맛있게 잘 먹고 왔습니다. 가격이 좀 비싸네요.
집으로
아쉽지만 짧은 제주도 여행을 마치고 다시 제주공항으로 향했습니다.
아들래미가 4층 놀이방에서 열심히 뛰어 놀아야 비행기에서 얌전하게 잘 것이라고 생각 했어요. 실제론 안그랬지만.
어쨌든 이로써 무사히 제주도 여행을 마치고 서울로 복귀 했습니다.
2017 제주도 여행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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