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양] 카페88 : 광양에서 풍기는 성수동 감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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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일이 있어서 당일치기로 전라남도 광양까지 내려 갔다 왔습니다. 저녁에 서울에서 일정이 있어 급하게 용무만 보고 다시 올라와야 해서 식사도 못 하고 올라오기 전에 간단하게 커피나 한 잔 하고 올라오게 되었는데, 우연치 않게 들른 곳에서 성수동의 갬성을 느끼고 왔습니다.

전라남도 광양 태인동 “카페88”

일정이 있었던 곳에서 10분 정도 거리인 광양시 태인동에 위치한 카페88이라는 곳인데, 빨간 벽돌 건물에 깔끔한 인테리어가 감성을 충전시켜주지 않나요?

시그니처 메뉴인 “88크림라떼”와 아이스 아메리카노

저는 음식이든 음료든 단 것을 잘 먹지 못 해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먹었는데, 저희 와이프가 시그니처 메뉴인 88크림라떼를 주문했습니다. 시그니처 메뉴라는데 한 입 안 먹어 볼 수 없겠죠?

딱 먹자마자 든 느낌은, 지금 같이 더운 날 기운 빠질 때 에너지를 확 끌어올려주는 느낌. 너무 과하게 달지 않으면서도 부드럽고 맛있었습니다.

제가 요즘 요거트 음료에 빠져 있는데, 플레인 요거트도 판매 하더라구요? 아메리카노 주문 전에 봤으면 요거트를 먹었을텐데 아쉽습니다. 다음에 들르게 된다면 꼭 먹어 볼께요.

광양 카페88의 수제 과일청

커피나 음료 외에도 손수 만드신 과자류의 간식과 과일청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재밌는 점은 근처에서 일 하시는 분들이 1리터 사이즈의 커피를 많이 테이크 아웃해 가신다는 점이었습니다. 주변에 크고 작은 공장들 많이 있어서 그런가봐요. 카페를 운영하시거나, 카페 창업을 준비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우연히 들른 곳에서 마신 커피 한 잔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기분으로 서울로 다시 올라왔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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