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방] 무신사 스탠다드 코듀라 리프트 메신저 백 후기
최근에 제가 꽤 오랬동안 사용했던 출근용(이라고 쓰고 전투용이라 부르는) 데일리 가방이 수명을 다한것 같아 몇 년 만에 새로 구입해야 하는 상황이 왔습니다.
지난번 가방을 고를 때도 그랬지만, 저한테는 가방을 선택하는 몇 가지 기준이 있습니다.
- 재질은 패브릭
- 최소 15인치 노트북 수납이 가능할 것
- 공간 분리가 잘 되어 있을 것(주머니 다다익선)
어차피 브랜드 같은거 안 따지니까, 위 조건을 충족하는 전투용 가방은 널리고 널렸을 것 같지만 생각보다 마음에 드는 것을 찾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고르고 고른게 무신사에서 출신한지 좀 되었던, 제품인 “무신사 스탠다드 코듀라 리프트 메신저 백” 입니다. 아래에서는 그냥 무신사 메신저 백이라고 할께요.
무신사 스탠다드 코듀라 리프트 메신저 백
처음 도착했을 때의 모습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그냥 깔끔하게 포장 되어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뚜껑은 버클로 잠글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저는 크로스 백으로 메고 다니는 것 보다 한 손에 들고 다니는 것을 더 선호합니다. 그래서 그 전에 사용하던 서류 가방도 패브릭 재질이다보니 손잡이만 낡아 버린건 함정.
곳곳에 몇몇 개의 주머니들이 포진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특징
제가 경험한 몇 가지 특징을 기록해 둡니다. 구매에 참고 하실 수 있으면 좋겠네요.
- 상단 손잡이만 이용하고 싶다면, 어깨끈은 짧게 정리해서 가방 내부에 수납 가능(탈부착은 불가능)
- 패브릭 재질이고 소재 내부에 지지대가 없어서 단단하고 각 잡힌 모습은 아님
- 깔끔한 색상에 깔끔한 소재로 만들어져서 가성비는 좋음
- 주머니가 생각보다 많지는 않아서 다양한 종류의 물건을 가지고 다닌다면 파우치로 정리할 필요가 있음
- 뚜껑을 잠글 수 있는 버클도 좋지만, 자석 형태로 되어 있었다면 어떨까 하는 아쉬움이 있음
그래도 5만원도 안하는 저렴한 가격에 무난하게 사용하기에는 좋은 것 같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몇 가지 단점들이 보완된 버전이 나온다면 얼마든지 추가 구매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이전 가방도 그랬지만 앞으로 또 몇 년 간 잘 사용할 것 같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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