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프랑스 대선에 대해 알아보자

  1. 2017년 4월 23일 프랑스 대선 1차 투표가 실시될 예정입니다.
  2. 유력 후보로 마린 르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수아 피용 등이 있습니다.
  3. 그 와중에 오바마를 프랑스 대통령 후보로 등록 하자는 청원 운동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2017년 4월 23일 프랑스가 대선 1차 투표를 앞두고 있습니다. 만약 1차 투표에서 과반의 표를 획득한 후보가 없을 경우 상위 두 후보가 2017년 5월 7일에 결선 투표를 실시하게 됩니다.

프랑스는 재임 기간 중 중임 선거를 할 수 있기에 사회당의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 역시 출마를 할 수 있었지만, 워낙 낮은 지지율 때문에 2016년 12월 1일 출마 포기 선언을 합니다.

2017 프랑스 대선 메이저 엔트리

마린 르펜: 프랑스의 트럼프

마린 르펜

르펜 후보는 극우정당이라는 꼬리표가 달린 국민전선의 후보로 반이민, 반EU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강력한 민족주의와 보호주의를 주장하는 것이 트럼프 대통령과 비슷합니다.

디테일하게는 불법 이민자들 강제 추방, 외국인 무상교육 및 의료 혜택 중단, 외국인 노동자를 고용한 기업에 특별세 도입, 프렉시트 등을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글로벌 IB인 UBS 는 마린 르펜 후보가 당선될 경우 그리스 채무 위기때 독일 국채와 그리스 국채 스프레드가 100bp 벌어졌던 것보다 5배 강력하게(500bp) 프랑스와 독일 국채 스프레드가 벌어질 것이라고 예상 했습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중도와 실용!

엠마뉘엘 마크롱

중도실용주의로 알려진 앙 마르슈 정당의 에마뉘엘 마크롱 후보는 계층 이동 사다리 부활, 친기업, 친EU를 목표로 합니다. 마크롱 후보는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 경제보좌관으로 시작해서 경제 장관 자리에 까지 올랐지만, 기성 정치에 환멸을 느끼고 앙 마르슈 정당을 창당했다고 합니다.

프랑수아 피용: 스캔들 마왕

프랑수아 피용

공화당의 프랑수아 피용 후보는 연이은 스캔들로 고통 받고 있는 후보입니다.

아내와 두 아들을 보좌관으로 등록해 88만 유로를 수령한 ‘세비 유용 스캔들’에 이어, 기업인 친구로 부터 돈을 받았다는 스캔들도 터져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사건사고

오바마를 프랑스 대통령으로

오바마를 프랑스 대통령 선거 후보로!

미국의 전 대통령 오바마를 프랑스 대통령 후보로 등록하기 위한 청원 운동이라는 웃지 못 할 해프닝도 벌어졌습니다. 이를 위한 실제 사이트가 개설되고, 약 5만명에 이르는 사람들이 청원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사실상 프랑스 국적이 아닌 오바마 대통령이 프랑스 대통령 후보로 등록하기는 불가능 한데도, 이런 일이 벌어진 배경에는 프랑스 국민들의 기성 정치에 대한 환멸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반 르펜 세력의 폭력시위

2017년 2월 25일, 르펜의 연설장에서 르펜에 반대하는 세력이 폭력시위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참고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