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소니 슈퍼줌 똑딱이 DSC-WX500 을 알아보자

유튜브 영상 촬영을 위해 슈퍼줌 카메라가 필요했는데, DSLR 이나 미러리스는 일단 망원렌즈 자체가 비싸기도 하고 너무 크고 거추장스러워 소니의 슈퍼줌 컴팩트 카메라 DSC-WX500(이하 WX500) 을 구했봤습니다.

소니 DSC-WX500

소니의 WX500 은 2015년 4월에 출시된 30배 광학줌을 지원하는 1820만 화소의 컴팩트 카메라입니다.

크기는 101.6 * 58.1 * 35.5mm 로 일반적인 신용카드 보다는 조금 크지만 왠만한 성인의 손 보다 훨씬 작은 말 그대로 컴팩트한 사이즈입니다.

물론 카메라를 켜면 이야기가 조금 달라지는데, 슈퍼줌을 지원하기 때문에 광학 줌을 최대로 적용했을 때 렌즈가 꽤 많이 돌출됩니다.

위 두 사진을 비교해 보면 차이가 좀 크죠?

카메라 본체의 우측 상단을 보면 전원 버튼, 플래시 팝업 버튼, 셔터와 줌 다이얼, 모드 다이얼 등이 있습니다. 작은 본체에 있을건 다 있네요.

숨겨져 있는 플래시의 양 옆으로 스테레오 마이크 구멍이 있습니다. 참고로 외부 마이크 입력 단자는 없어요.

참고로 플래시를 팝업 시키면,

이런 모양이 됩니다. 물론 저는 쓸 일이 없을 것 같네요.

그리고 카메라 상단을 유심히 보신 분들은 눈치 채셨겠지만, 핫슈와 뷰파인더는 없습니다. 참고하세요.

우측 후면을 보면 빨간 색 점이 찍힌 녹화 버튼과 각종 기능을 이용하기 위한 버튼과 다이얼이 있습니다.

매뉴얼을 보고 각 버튼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확인해보면 간단하게 사용법을 익힐 수 있습니다.

우측 측면을 보면 “MULTI” 라고 적힌 캡이 있는데, 이 부분을 열어보면 마이크로 5핀 단자가 있습니다. 이 단자를 이용해 카메라 배터리를 바로 충전 할 수도 있습니다.

카메라 하단에는 마이크로 HDMI 단가와 카드 및 배터리 수납부가 있네요. 카드, 배터리 수납부를 열어보면

이렇게 생겼습니다.

저장을 위한 장치로는 SD카드가 사용됩니다. 물론 마이크로 SD 카드에 SD 카드 어댑터를 물려서 사용해도 됩니다. 고사양 포맷의 동영상 촬영을 위해서는 높은 클래스의 SD카드 사용이 권장됩니다.

배터리 팩으로는 NP-BX1 이 사용되는데, 1250mAh 의 용량을 가진 배터리입니다. 아까 말씀 드린 마이크 5핀 단자를 통해 직접 충전이 가능하기 때문에 배터리를 뺄 일은 자주 없네요.

사진 찍는 것을 깜빡 했는데, 셀피 촬영을 위한 180도 틸팅 LCD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물론 소니의 구형 카메라인만큼 터치는 지원하지 않습니다.

그 외 주요 스펙은 아래 내용을 참고하세요.

주요 스펙

  • ZEISS Vario Sonnar T* 일체형 렌즈 탑재
  • 7.82mm(1/2.3인치) 크기의 Exmor R® CMOS 센서 탑재
  • 광학 줌 30배, 디지털 줌 최대 120배를 지원
  • 화각은 35mm 포맷으로 환산 했을 때 24~720mm 까지 지원
  • 조리개는 광각에서 최대 F3.5, 망원에서 최대 F6.4까지 지원
  • 감도는 동영상 촬영시 ISO 80~3200, 사진 촬영시 ISO 80~12800 까지 지원
  • 동영상 촬영시 4k 촬영은 불가능하고, FHD 60P 까지 지원
  • 동영상 촬영시 X AVC S 포맷을 지원해 소니 카탈리스트를 활용한 영상 편집에 용이
  • NFC, Wi-Fi 사용 가능

특징

아래는 개인적으로 느낀 주관적인 특징들입니다.

  • ON/OFF 가 빠름
  • 소니의 카메라 답게 구형임에도 빠르게 포커스를 잡음
  • 핫슈와 외부 마이크 입력 단자의 부재는 아쉬움
  • 5축 손떨방이 꽤나 잘 작동하고 카탈리스트를 통해 또다시 보정 가능함
  • 사용이 많은 제품의 경우 줌 레버나 각종 다이얼이 미세하게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음(중고로 구매할 때 잘 작동하는지 꼭 확인 할 것)
  • 크기가 작아서 남자 기준 그립감이나 버튼 조작이 쉽지 않을 때가 가끔 있음
  • 동영상 촬영을 위해서는 슈팅그립(소니 VCT-SGR1과 호환) 사용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음

그 외 더욱 자세한 내용은 아래 소니코리아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하세요.

참고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