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경주에 왔으면 경주여행밀면

얼마전 벌초하러 경주에 갔습니다. 전날 밤늦게 내려가 다음 날 비가 올 것 같아 후다닥 벌초를 하고 다시 서울로 올라오려는데, 그냥 올라오니 뭔가 아쉽단 말이죠.

그래서 오랜만에 경주도 왔는데 뭐라도 해야겠다 싶어서 밀면은 하나 먹고 가자라고 마음 먹었습니다.

경주여행밀면

경주여행밀면
  • 경북 경주시 소금강로 54 경주여행밀면
  • 054-741-1888
  • 매일 오전 11시 부터 오후 8시 까지

고향이 경주이지만 너무 오래전에 경주를 떠난지라 사실 경주를 잘 모릅니다. 그래서 열심히 검색 해보니 경주여행밀면이라는 곳이 근처에 있길래 가보기로 했습니다. 점심과 저녁 식사 시간 중간에 가서 그런지 가게는 한산해서 기다리지는 않았습니다.

혼자 가서 물밀면과 떡갈비만 먹었네요. 다음에도 오게 된다면 꼭 비빔밀면도 먹어봐야겠어요.

밀면

경주여행 밀면의 물밀면

얼음이 동동 떠있는 시원한 밀면입니다. 역시 밀면 면발은 쫄깃쫄깃하네요. 아주 좋습니다. 보통과 곱배기가 있는데 가격 차이는 없습니다. 곱배기 양이 어마어마하니 보통을 추천합니다.

육수는 담백하면서도 약간 짭조름 합니다.

떡갈비

수제 떡갈비

타지 않고 잘 구워진, 기름진 떡갈비 입니다. 밀면하고 같이 먹어야 제 맛입니다. 가격은 3,000 원. 크기는 보통 남자 성인이 1보통 밀면 + 1 떡갈비 하면 딱 좋습니다.

추가정보

메뉴판

경주여행밀면 메뉴판

메뉴는 아주 간단합니다. 입맛에 맞게 물밀면이든 비빔밀면이든 골라서 드시면 됩니다. 떡갈비는 필수구요.

온육수는 컵으로 직접 떠드시면 됩니다. 얼마든지요.

주차

주차 시설은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가게 앞 도로에 많이들 주차 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저는 그마저도 자리가 없어 주변 빌라촌 골목에 주차 했습니다.


맛있게 잘 먹고 왔습니다. 꺼ㅡ억.